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2~4달전 - 반포장 55만원 후기
이사체크리스트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2~4달전 – 반포장 55만원 후기

어쩌다 보니 12월 말에 이사를 하게 되었다. 오늘은 이사 준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이사 전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를 알려주려고 한다.

이사는 가급적 일찍부터 준비하고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를 꼭 만들어보도록 하자. 나는 계획하지 않고 두서없이 정리하다보니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사는 하기 전 부터 해야 할 일이 많다. 우선 시간 순서대로 하나씩 나열하면서 차분히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결혼하지 않은 미혼 자취생을 기준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혹시 여기에 해당이 안된다면 이 글이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겠다.

이사 3~4 달 전

전,월세 임차를 한 경우 집주인에게 미리 이야기 할 것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사를 하게 되었다면 3~4달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전세의 경우 짧은 기간을 두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집주인과 본인 모두 낭패를 볼 수 있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말하자. 특히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2~4달전 - 반포장 55만원 후기

집을 나가는데 문제가 없다면 들어갈 집을 구하는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서 중요하다. 전세와 월세에 따라 집 구하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보통 원룸은 이사 한 달 정도 전에 구하면 크게 문제가 없다.

특히 월세는 집주인이 월세를 한 달이라도 더 받으려면 빠르게 다음 사람을 구해야 한다. 이사까지 한 달 넘게 텀이 있다면 집을 구하는데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다.

이번에 나는 전세에서 월세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원룸을 구하다보니 좋은 집을 봐도 바로 들어가지 못해 놓친 적이 있다. 만약 투룸이상, 전세로 구하는 경우에는 좀 더 넉넉하게 기간을 두고 구하면 좋다. 좋은 매물은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에 넉넉하게 두고 발품을 팔아서 구하는게 좋다.

사실 일찍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더 일찍 이야기 하는 것도 좋다. 만약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나가게 된다면 세입자가 다음 세입자를 구해주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미리 말하고 본인도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부동산에 이야기를 한다던지 발품을 팔아야 할 수 있다.

나의 경우 형제와 같이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혼자 지내게 되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번 계약 만료 기간에 이사 나갈 예정이었지만, 나랑 같이 가는 줄 알았다.

혼자서 자취를 시작해야 된다는게 당황스러웠다. 이직 준비를 하다 갭이어가 1년이 넘어가면서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 혼자서 벌어먹고 살아야 한다니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했다.

사실 눈물도 났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올 때까지 준비되지 못했다는 점, 혼자 겁먹어 우울하다는 사실에 나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 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부모의 억압 아래에서 벗어나 자유가 된다는 점에서 희망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이사 2~3 달 전

짐 정리하기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든 큰 집으로 이사를 가든 상관없이 이사 전에는 짐을 정리해야 한다. 평소에는 짐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사하려고 짐을 정리하다보면 이런게 왜 있지? 싶은 물건들과 불필요한 짐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어느순간부터 사용하지 않게 된 물건들의 경우 전부 버려야 한다. 이사 전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라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짐들은 하나씩 체크해서 버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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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짐이 많으면 비용이 더 청구된다. 이사 전에 업체에서 견적을 냈어도 당일에 이사 짐이 많다고 추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양아치같은 업체들이 있기도 하지만, 이사 짐이 많아 기존보다 차량이 추가되면 비용도 추가되는 것도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자.

짐을 버릴 때 기준을 세우면 좋다

  1. 1년 이상 입지 않은 옷
  2.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가전제품
  3.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가구

생각보다 쉽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가구와 가전, 옷들은 모두 버린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쌓아두면 언젠가 사용할 거라고? 그렇지 않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된다. 미리미리 버리자.

나의 경우 형제의 짐까지 같이 옮기게 된 상황이라서 복잡하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아무튼 2명의 짐이라 짐이 좀 많다. 하지만 이사 갈 집은 원룸인데다 이 집보다 작아서 들고가지 못하는 짐들도 많았다. 이런 경우에는 정리를 잘 해야 한다. 최선의 정리는 버리기다.

물건이 적을수록 정리도 쉽다.

이사 준비 할 때 내 물건이 아닌 것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가 상당한 고민이었다. 우선 정말 쓸모 없는 쓰레기는 버렸다. 이제 더이상 쓰이지 않는 물건들, 다쓴 노트나 어디서 받았는지도 모르겠는 명함, 입지 않는 옷,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 오래된 제품 등등 이런 것들은 버리는게 좋다.

나도 정리를 하면서 상당히 버리는 물건이 많아졌다. 베란다에 있던 짐 중에는 우쿠렐레도 있었는데, 내 물건이 아니라 신경도 안 썼더니 악기 상태가 안 좋았다.

결국 버리기도 결정했고 이걸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추가했다.

악기의 경우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된다. 안된다면 주민센터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받아 버리자. 사실은 지금 당장 쓰이지 않는 짐들은 본가로 보냈다. 이건 부모님 댁이나 본가에 공간이 넉넉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주 부모님 댁에 갈 수 있거나 못해도 분기별로 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계절 옷처럼 분기 별로 사용하는 제품들은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나의 경우 계절 옷과 형제의 여러 굿즈들은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작성하고 다 보내버렸다.

짐을 버리기 힘들다. 나중에 중고제품 팔 것 같아서 박스들 다 모아놨다 하는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버릴 결심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방을 구하러 다녀보자.

1평이 올라갈수록 보증금이나 월세가 쭉쭉 올라간다. 과연 중고에 내놓는 제품 가격이 이걸 보관할 때 들어가는 방값보다 저렴한가? 절대 그렇지 않다. 나는 이걸 계산해보고 나서 필요없는 건 쭉쭉 버리기 시작했다. 이제 일주일 정도 이사가 남았는데 아직도 버릴게 나온다.

합리적으로 짐을 버리는 법도 있다.

우선 상태가 멀쩡한 제품의 경우 당근과 같은 중고거래 어플을 사용하면 좋다. 멀쩡하게 작동하는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가구들은 당근으로 처리하자. 대형폐기물 처리비도 안 들고 좋다. 옷의 경우에는 당근으로 처리해도 좋지만 ‘아름다운가게‘ 에 기부를 해도 좋다.

세 박스 이상 넘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공제 혜택도 있으니 버릴 옷이 많다면 기부를 하자. 가전 제품 등도 받고 있지만 7년 이상 오래된 제품은 받지 않으니 잘 확인하는 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팁이다.

그 외에 그냥 배출해서 버려야 하는 가전 등의 경우 폐가전제품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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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사서 붙일 필요 없이 처리가 가능하다. 만약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내가 사는 지역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전화해서 처리 방법을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다. 처리해야 할 짐 리스트를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먼저 작성하고 한번에 처리하면 더 간편하다.

이사 1~2달 전

이사 업체 선정하기

이사 업체를 선정하기 전에 먼저 이사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1. 차로 이사 : 가구가 없다
  2. 용달 이사 : 가구는 있지만 자가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3. 일반 이사 : 가구가 있고 직접 옮기기 무리다
  4. 반 포장 이사 : 가구가 잇고 짐싸는 것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
  5. 포장 이사 : 업체가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자신에게 맞는 이사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일단 짐이 적을수록 돈이 덜 든다.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자.

포장이사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모든 가구와 가전, 이삿짐을 이사 업체에서 옮기고 포장한다. 가정집에서는 포장 이사를 많이 한다.

하지만 자취생이라면 차로 이사하는 것부터 용달이사, 일반이사, 반포장 이사, 포장 이사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의 짐을 살펴보고 결정하자.

나는 이번에 반포장이사를 선택했는데 그래도 짐이 많은 편이라 가격이 꽤 나왔다. 55만원 상당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이게 많은 것이라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적은 돈이라 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엘리베이터 없는 6층을 올라가야 한다. 이사나가는 집은 1층이지만 엘리베이터 없는 6층으로 가기 때문에 사다리차 이용 혹은 사람 한명 더 쓰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사다리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당일에 보고 안내해준다는데 사다리차 이용이 안되면 사람 한 명이 더 추가된다. 사실 이런 불확적 요소가 있으면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불안하다는 것도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자.

나도 사다리차 이용이 불가능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계약서 자체에 ‘사다리차 / 인원’ 이렇게 적혀있어서 한 시름 놨다. 특이 사항에 사다리차 이용 불가능 시 계단작업이라 적혀있기도 하고.

사실 돈이 많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이사를 준비할 때 크게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포장이사로 배상까지 되는 업체에서 진행하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사 중 문제가 생겨도 해결하면 되니까.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도 이사 준비로 골머리를 앓는다. 나도 그랬다. 이사업체가 정해져도 불안하고 선정하지 않아도 불안하다.

그냥 믿고 맡기는 수 밖에 없다. 끝나고 나서야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

이사 방식을 선택했다면 이사업체를 구하는 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 전에 이사 날짜에 따라 이사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손 없는날이나 이사 시즌, 주말에는 가격이 세다. 가능하면 피해서 이사를 해보자. 나는 이사 날짜가 고정이라 업체 구하는데 힘이 좀 들었다. 평일이지만 손없는 날에 연말이라 가격이 높은 편이다.

대한민국은 거대한 샤머니즘의 나라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미신이 많다. 손없는날은 말 그대로 ‘손’이 없는 날은 의미한다. 여기서 ‘손’은 이사를 방해하는 악귀를 말한다. ‘손’없는 날은 이사를 방해하는 악귀가 없으므로 좋은 날이라고 여겨 이때 이사를 많이 한다.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2~4달전 - 반포장 55만원 후기

특히 어른들은 이런 것을 많이 신경쓰는데 손없는날’에 이사를 하면 이사 비용이 20~30%는 비싸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이사 날짜가 고정이라 ‘손없는날’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견적을 볼 때 비싸게 부른 곳이 많았다. 민간신앙의 일종이기 때문에 지키기 않아도 된다. 나도 이사 날짜를 고를 수 있었으면 더 싸게 갈 수 있을 때 갔을거다. 이사와 관련해서는 여러 미신들이 많은데 찝찝하다면 밥솥을 가장 먼저 집 안에 들여보내놓도록 하자. 밥솥이 가장 먼저 이사하면 좋다고 하니 필요하다면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자.

나도 이 집에 이사 올 때 그렇게 했다.

이 집에 살면서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집이 안 좋게 느껴진 적은 한번도 없었다. 내 마음이 편하자고 하는거니 편하게 하면 된다.

이사업체는 숨고나 짐싸 같은 역경매식 업체 비교 어플을 활용하면 편하다. 이사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2~3군데는 비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어플을 활용하면 좋다. 후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업체를 체크하기 좋다.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작성 할 때 이사업체는 별표 표시를 하자. 최소 2주 전에는 계약을 하는게 좋다. 만약 이삿짐이 적다면 당근 등으로도 용달 차량을 불러 이사를 할 수도 있다. 짐이 적을 때 가능한 방법이니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자취생들은 이용해보자.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여러 업체를 비교하고 후기도 꼭 체크하자. 동네 커뮤니티를 이용해도 좋다. 당근이나 네이버 카페 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 비교해볼수도 있으니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자.

나는 빠르게 업체를 선정하고 싶어서 숨고 어플을 이용했다. 짐싸 어플의 경우 손해배상 규정도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후기를 들어보니 그런거 없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본인에게 편한 것으로 사용해보자.

예전에 숨고 어플을 이용했을 때 실망을 해서 이용하지 않으려 했었다. 그런데 친구의 추천으로 다시 사용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다양하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편하게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견적은 무조건 방문견적을 받아야 한다. 짐을 봐야 견적이 나온다. 방문 견적이 안된다고 하면 다른 업체를 알아보자. 나도 한 업체는 방문견적이 마감됐다면서 불러주는대로 짐을 확인하고 견적을 내준다고 했다.

만약 전화견적을 본 것보다 짐이 많거나 적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지도 반드시 물어보는 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작성 포인트다.

나는 거의 2인 가정의 짐이기 때문에 최소 85만원에서 사다리차 비용에 따라 가격이 15만원 정도 더 추가될 수 있다고 했다. 솔직히 그 정도로 짐이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문견적을 하는 곳으로 알아봐야겠다 생각했다.

좀 더 연락을 해본 결과 당일에 바로 견적을 보겠다고 한 업체가 있어서 견적을 보았다.

짐이 1.5 정도 되기 때문에 애매한 사이즈라고 했다. 자잘한 짐을 줄인다는 가정하에 55만원으로 맞춰준다고 했다. 이 이야기 듣는 순간 바로 계약했다. 사실 돈 더 받으려고 하는 업체가 많다.

짐이 애매하면 아예 차를 하나 더 불러야겠다면서 더 받는 경우도 많다. 이사할 때는 무조건 방문견적을 받아보고 여러 곳에서 받아보자. 나는 애초에 방문견적 올 수 있다는 곳이 별로 없었다. 아무래도 연말이라 다들 일을 마무리 했거나 안하려고 그랬을 것으로 예상했다.

  1. 방문견적 시에 당일에 오는 사람이 팀원인지 용역인지 알아두면 좋다. 용역으로 구성된 경우 대충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작성할 때, 중요한 가구나 가전은 미리 사진을 찍어두자. 만약 분실이나 파손 보험, 정책 등이 있는 경우 사진이 필요할 수 있다.
  3. 당일에 한 가구만 진행하는 지 알아두면 좋다. 하루에 두탕 뛰는 경우 정리를 대충하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이사 당일 추가 비용이 청구되지 않도록 계약서에 작성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 이사 당일에 추가 비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청소 업체 선정하기

원룸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큰 해당사항이 없다.

대부분 입주 전에 집주인이 청소업체를 불러 청소를 한다. 이 경우 퇴거 청소비를 내야 할 수 있다. 집 계약 할 때 잘 확인하는 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다.

원룸이 아닌 경우 입주 전에 청소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이전 주거자가 퇴거를 하고나면 여러 가구 밑에 있던 먼지가 뽀얗게 드러난다. 청소를 안 할 수는 없다. 좋은 입주 청소 업체는 예약이 밀려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1개월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두자.

사실 이 집에 들어올 때 업체를 사용하지 않았었다. 이사 전 인테리어를 싹 한 뒤에 들어오기 때문에 자잘한 먼지들이 있었는데, 그냥 내가 직접 청소를 했다. 집이 크지 않았고 크게 더러운 곳도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업체를 부르자. 지내다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더러운 부분을 찾을 수 있다.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 2~4달전 - 반포장 55만원 후기

냉장고 정리하기

냉장고에 있는 오래된 제품들은 모두 정리하자. 냉장고에 남아있는 음식들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 냉동실 속에 자리 잡은 냉동식품이나 얼린 재료들도 모두 소모하자. 나는 냉장고를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더 문제다. 사실 당근에 올려서 거래를 했는데, 이사하기 3일 전에 가지러 온다고 했다. 냉장고에 있어야 하는 물건들은 전부 그 전에 사용해야 한다.

정기구독서비스 확인

신문이나 우유 , 헬스권 등 집으로 배송오는 모든 정기구독 서비스와 집 주변에서 사용하던 정기권도 확인하는 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다.

인터넷 이전 신청

통신사에서는 이사 날짜로부터 한달 전 부터 이전 신청을 받는다. 잊어버리지 말고 미리 신청을 해두자. 나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인터넷이 제공되는 원룸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인터넷 이전이 안되는 곳이라고 해서 계약 해지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위약금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모두 잘 하는 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다. 나의 경우 위약금이 상당히 산정됐었지만 이전 설치가 안되는 집이라고 고지하면서 위약금을 줄일 수 있었다.

몇 번 통신사와 연락해야 할 수 있으니 미리 정리해두는게 마음이 편하다. 나처럼 인터넷을 해지해야되는 상황이라면 미리 위약금을 확인하고 위약금을 줄이거나 안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통신사 측에서는 어떻게든 해지를 막는게 이득이기 때문에 통화를 이리저리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일하는 분들은 메뉴얼대로 일하는거니 그분들에게 짜증내거나 욕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끈질기게 매달려서 원하는 걸 얻어내는 것이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로 중요하다. 2023년 4월 경에 이사 갈 집에 이전설치가 불가능할 경우 위약금을 내지 않도록 법이 바뀌었다. 본인이 단순히 해지하는게 아니라 집주인 반대 혹은 인터넷 망이 설치 안되는 집합 건물의 경우 위약금을 없앨 수 있으니 꼭 통신사에 이 부분을 말해서 위약금을 없애자. 나는 상품권 위약금은 해지하지 못했지만 인터넷 해지 위약금 자체는 없앨 수 있었다.

끈질기게 도전하는 사람이 원하는 걸 얻는 법이다. 법이 바뀐이상 소비자가 요구하면 기업에서는 들어줘야 한다.

주소 이전 신청

우체국에 갈 필요 없다. 한번에 인터넷으로 주소 이전을 할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해두자. 변경 신청 후 3~7일 정도 지난 후에 신청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주소 변경 희망일을 지정할 수 있다. 이사 가는 다음 날로 지정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나에게 날라오는 각종 우편물들이 이사갈 집으로 온다. 사실 지금도 우리 집에는 모르는 사람 이름으로 우편물이 날라온다. 걱정되서 살고 있는 집에 다른 사람이 전입신고를 하지는 않았나 확인해보기도 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본인 이름으로 다른 곳에 우편물이 가는 건 본인에게도 그 집에 사는 사람에게도 귀찮은 일이다. 꼭 이전 신청을 하자는 것을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자.

하지만 이런 이전 신청이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쿠팡이나 SSG닷컴,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등 이커머스에 등록된 배송지다.

이건 본인이 직접 바꿔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이사간 집에서 배송시켰다가 곤혹을 치를 수 있다. 나도 여러 번 겪은 일이다. 이건 본가에 살 때 일인데 형제가 부모님에게 안마기기를 선물한다고 배송을 시켰다가 예전 집으로 보내버린 경우가 있었다.

다행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기에 짐을 들고 옮겼지만, 무게가 많아서 고생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집에 살면서 예전에 살던 집으로 식재료 배달을 시킨 적도 있었다. 버스타고 예전 집까지 다녀왔는데 엘리베이터 없는 4층 집이어서 고생을 했다.

이사간 이후에는 꼭 배송지 하는 게 겨울 이사 체크리스트다. 진짜 실수 많이 하는 부분이다. 뭐 그런 걸로 실수 하냐 싶겠지만 쿠팡이나 SSG닷컴, 네이버페이 주문의 경우 정말 습관처럼 주문하기 때문에 더 확인을 잘 해야 한다.

이사 간 주에 한번에 바꿔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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